日정부 "北 발사 ICBM, 4월 발사 '화성-18형'과 같은 형태 추정"

이유진 기자 2023. 7.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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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3일 북한이 전날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이 지난 4월 발사된 '화성-18형'과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날 화성-18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발사된 신형 3단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ICBM급 탄도미사일과 같은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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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발사된 신형 ICBM 미사일과 같은 형태 추정"
"북한의 행동, 국제사회 안전 위협…용납할 수 없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전날인 12일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13일 이후 석 달여 만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정부가 13일 북한이 전날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이 지난 4월 발사된 '화성-18형'과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날 화성-18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발사된 신형 3단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ICBM급 탄도미사일과 같은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고체연료 미사일은 액체연료 미사일에 비해 보관과 취급이 용이하고, 즉시 발사 등의 관점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단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 발사한 화성-18형이 74분 51초간 비행해 목표 수역에 탄착했다고 보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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