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상생 금융권 전반에 확산되길"..취약계층 지원 의지 강조

박문수 2023. 7. 13.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금융회사가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한화생명 본사에서 열린 '상생친구 협약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준 한화생명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좋은 상생 금융상품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국민과 산업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지원하고 뒷받침 한다면 우리 금융산업은 미래에 더 큰 발전의 과실을 얻게 될 것"이라며 "금감원도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발표
금감원·한화생명 월드비전에 2억원 후원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열린 상생친구 협약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상생협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사진=뉴시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열린 상생친구 협약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상생 금융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친구 협약식에 참석한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금융회사가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한화생명 본사에서 열린 '상생친구 협약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준 한화생명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좋은 상생 금융상품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국민과 산업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지원하고 뒷받침 한다면 우리 금융산업은 미래에 더 큰 발전의 과실을 얻게 될 것”이라며 “금감원도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보험업계 상생금융 1호 상품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가칭)을 발표했다. 은행권, 카드사 등에 상생금융을 당부해온 이 원장의 행보가 보험사까지 가닿았다.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은 5년 만기 저축보험이다. 은행권이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목적으로 내놓은 ‘청년도약계좌’의 보험사판 상품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결혼, 출산, 자립 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청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 마련 저축성 보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딤돌저축보험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 청년만 가입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청년도약계좌보다 넓다. 보장금리는 5년간 기본 5%인데 보험기간 결혼, 출산시 납입금액 대비 일정 비율을 추가 지급한다. 가입 1개월 후부터는 원금이 보장(환급률 100% 이상) 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추가납입은 물론 납입유예도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이날 함께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협력해 가족돌봄청년의 자립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한부모가정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문화소외계층 체험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과 금감원은 약 2억원의 후원금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