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식]서귀포칠십리축제 '거리 퍼레이드' 폐지

강승남 기자 2023. 7. 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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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표 축제인 '서귀포칠십리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거리 퍼레이드가 폐지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소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서귀포칠십리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서귀포시가 오는 10월 지정 예고한 문화관광주간에 맞춰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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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서귀포칠십리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뉴스1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표 축제인 '서귀포칠십리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거리 퍼레이드가 폐지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소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서귀포칠십리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서귀포 시민들에게 칠십리축제의 의미 △관심과 흥미를 잃은 퍼레이드 대체 핵심 콘텐츠 △트렌드에 맞는 칠십리축제 방향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 끝에 축제 기본안이 마련됐다.

서귀포칠십리축제 핵심 콘텐츠인 '거리 퍼레이드’'는 축제 트렌드 변화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여론에 따라 폐지하기로 결정됐다.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서귀포시가 오는 10월 지정 예고한 문화관광주간에 맞춰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축제를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민화합형 문화축제로 열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전국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등을 축제에 담아 시민들이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문화를 즐기며 서귀포시의 가치를 경험하는 축제로 변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년 공동체 활성화사업 참여 모집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오는 26일까지 '2023년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는 서귀포시 청년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체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선정된 공동체에 서귀포시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 및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활동, 지역 내 청년들과의 소통·교류 활동 등의 사업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구성원의 70% 이상이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청년(만19~39세)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공동체로, 최근 1년 이내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체는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발송의 방법으로 기획예산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 지원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공동체의 실질적인 활동 기반 조성과 청년 문화의 확산을 기대한다"며 "서귀포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청년 공동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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