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CEO' 홍진경, 전문의도 "타고난 사업가" 인정…이유는?

이은 기자 2023. 7.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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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타고난 사업가'라는 진단을 받는다.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드레스 코드 '인사이드아웃'을 통해 홍진경 '슬픔', 김숙 '버럭', 조세호 '기쁨', 주우재 '의심', 우영 '사랑'으로 분한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홍진경의 사업적 능력과 늘 긴장 상태인 속마음이 공개되는 '홍김동전'은 13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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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타고난 사업가'라는 진단을 받는다.

1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드레스 코드 '인사이드아웃'을 통해 홍진경 '슬픔', 김숙 '버럭', 조세호 '기쁨', 주우재 '의심', 우영 '사랑'으로 분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홍김동전' 멤버들은 특히 TCI(성격 및 기질 검사), HTP(집-나무-사람 검사), SCT(문장완성검사) 등 임상심리 전문가와 함께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멤버들의 검사 결과를 살펴본 김총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홍진경에 대해 "타고난 사업가 스타일"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김 전문의는 홍진경에 대해서 "아이큐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말해 홍진경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언어력이 상당히 높아서 '홍김동전'에서 말 실수한 것은 계산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한다.

그동안 홍진경이 "전 세계가 탄산을 줄여야 한다", "우리가 챗 GBT에요?"라며 엉뚱한 말을 했던 것이 의도된 실수라는 추론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김 전문의는 홍진경의 사업적 능력에 대해 "타고났다"고 단언한다. 홍진경은 2003년 자본금 300만원으로 '주식회사 홍진경'을 창업한 뒤, 김치와 만두 등의 제품을 판매해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는 사업가다.

조세호는 "진경 누나는 추진력이 엄청나다. 1, 2, 3으로 일하는 게 아니고 1, 3, 5, 10으로 한다"며 "라이트 나우"(Right Now, 지금 바로)가 그의 생활 신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TCI(성격 및 기질 검사) 분석을 살펴본 김 전문의는 "홍진경 씨는 전형적인 도파민형 케이스"라며 사업적으로 잘 저지르고 수습을 잘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김 전문의는 홍진경에 대해 "자신의 단점을 책임감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진단해 홍진경을 뭉클하게 한다.

이에 홍진경은 "내 인생에 중요한 건 지금도 앞으로도 라엘이"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전한다. 이어 "마음을 건드리는 질문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에 대해 문득 '내가 약간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러면서 "내 인생 전반을 연예인으로 살다 보니 늘 긴장 상태인 듯하다. 실수하지 않으려고"라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한편 홍진경의 사업적 능력과 늘 긴장 상태인 속마음이 공개되는 '홍김동전'은 13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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