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직원들도 스레드 가입…"잘리더라도 스레드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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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새 소셜네트워크(SNS) 스레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트위터의 현 직원들도 스레드에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더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링크드인 계정으로 확인된 트위터 직원 133명 가운데 31명이 스레드에 가입돼있다.
지난주 한 트위터 직원은 "나는 이 일로 해고될 것이다. 나는 지금 트위터에서 일하고 있지만 사용해본 적은 없다. 스레드가 더 좋다"며 "여기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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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해본 적 없지만 스레드는 신세계"
전직 직원들도 가입…일부는 앱 테스트 목적인 듯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메타의 새 소셜네트워크(SNS) 스레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트위터의 현 직원들도 스레드에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직원이 왜 가입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상당수는 단순 흥미에서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 직원은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재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는 스레드가 실제 어떤지 테스트해보려고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트위터 직원은 자신이 “공부하러 왔다”고 글을 남겼고, 또 한 명의 직원은 “테스트 1”이라는 유일한 글을 남겼다.
한편 한때 머스크의 핵심 참모로 제품관리 임원을 지낸 에스더 크로퍼드도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머스크가 24시간 근무체제를 요구했을 때 트위터 본부 사무실에서 침낭을 펴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일하는 곳에서 자라(SleepWhereYouWork)”는 해시태그를 달아 화제가 된 인물이다.
크로퍼드는 스레드에 머스크의 트위터 개편을 언급하며 “이렇게 될 필요는 없다고 반복해서 생각했지만, 거듭 실망했다”며 “강한 사람이 스스로 창조한 반향실(echo chamber)에 살면 벌어지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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