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렐-아이번-릴리아' 카나비,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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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 정글, 아이번 정글, 릴리아 정글.
7월 한달간 지금까지 카나비가 꺼낸 정글러 목록이다.
1경기에서는 룰러-카나비가 RA를 상대한다.
직전 경기에서 개인전술 시험에 나섰던 JDG. 특히 카이사를 선택한 룰러가 2차례의 '발사'를 선보이며 하이퍼캐리를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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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렐 정글, 아이번 정글, 릴리아 정글. 7월 한달간 지금까지 카나비가 꺼낸 정글러 목록이다.
13일 오후 4시, 중국 2개 지역(베이징-상하이)에서 펼쳐질 2023 LPL 서머 7주 4일차 경기에서는 JDG-RA, iG-WBG, OMG-EDG가 마주한다. 출전 용병은 룰러-카나비(JDG, 1경기), 더샤이(WBG, 2경기)다.
1경기에서는 룰러-카나비가 RA를 상대한다.
직전 경기에서 개인전술 시험에 나섰던 JDG. 특히 카이사를 선택한 룰러가 2차례의 '발사'를 선보이며 하이퍼캐리를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카나비는 직전경기 1세트에서 릴리아를 선택, 오공-바이-비에고 등으로 화끈한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이던 기존과는 다른,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미 최소 2위를 확정한 JDG. 오늘도 마찬가지로 '개인전술' 위주의 연습을 펼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그 주인공이 될지도 지켜봐야 할 요소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JDG의 아름다운 5-5 교전능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경기에서는 JDG를 침몰시킨 iG가 친정팀과의 아름다운 재회를 앞둔 더샤이, 그리고 WBG를 노린다.
iG는 이번 시즌 무려 2번이나 업셋을 만들어낸 팀이다. 스카웃-타잔의 LNG를 4주차에, 그리고 6주차에 카나비-룰러의 JDG를 제압했다. 특히 JDG와의 경기에서는 '봄의 황제'의 위엄을 잠깐이나마 보여준 미드라이너 크라인이 우월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뽐내며 팀의 깜짝 승리를 이끌었다.
웨이보 게이밍은 FPX-WE에게 업셋을 허용한 바 있다. 2주 연속 업셋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상수였던 원거리딜러 라이트는 LNG를 떠난 뒤 변수가 됐고, 정글러 웨이와 빠른 템포의 로밍으로 경기를 뒤흔들던 샤오후는 로밍보다는 정형화된 교전에 집중하고 있다. 더샤이가 시즌 후반기로 갈 수록 분전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상황이나, 웨이보 게이밍 전체가 다소 기복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플레이오프 전망에 의문을 남기고 있다.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7주차에서는 업셋이 없어야 한다. 특히 이후 일정은 RNG-EDG로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하는 팀들이다. WBG로써는 경기력을 숨길 필요 없이 점검할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3경기에서는 OMG-EDG가 마주한다. 힘든 1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기보다는 상대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2라운드 시작을 노리는 두 팀.
특히 직전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에서 일정을 시작한 두 팀 BLG-OMG가 모두 TOP 4 내에 위치한 관계로 적당히 약팀과 경기를 펼치며, 기세를 탈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두 팀은 직전 시즌 나란히 3-4위를 기록했다. 단순히 시즌 기록뿐만이 아닌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한 월드 챔피언십 진출 경쟁 관계에 있는 셈이다.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로 진출하는 '2시드' 가능성은 BLG-JDG 두 팀 중 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를 차지하기 위한 이번 경기는 단순 '플레이오프' 그 이상이 달렸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경기는 아프리카TV(한국어)를 포함, LPL 공식 홈페이지-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 등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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