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제32대 육순종 재단이사장 취임…"CBS를 화해의 플랫폼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지낸 육순종 목사(성북교회)가 제32대 CBS 재단이사장에 취임했다.
육순종 신임 이사장은 취임 첫 일성으로 70년을 이어온 CBS의 '예언자적 사명'을 강조했다.
재단법인 CBS 제32대 육순종 이사장은 한국기독교장로회 104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비전아시아미션 이사장, 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이사, 장공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재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순종 이사장, "70년 CBS 역사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여는 마중물 될 것"
"다름과 차이, 분열과 분단 넘어설 수 있는 화해 플랫폼 구축" 강조
전병금 전 이사장, "예언자 절실 한 때 CBS가 예언자 사명 잘 감당해달라" 당부
이철 기감 감독회장 등 주요 교단장 축하메시지…임기 2025년 6월말까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지낸 육순종 목사(성북교회)가 제32대 CBS 재단이사장에 취임했다.
육순종 신임 이사장은 취임 첫 일성으로 70년을 이어온 CBS의 '예언자적 사명'을 강조했다.
육순종 신임 이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 예배에서 "CBS 역사 70주년을 향한 길목에서 이사장의 직임을 맡게 됐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통찰을 의지해 70년 CBS 역사를 돌아보고, 내다보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육순종 이사장은 또, "CBS는 세상 한복판에 복음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서 태어난 방송"이라며, "CBS를 잘 이끌어 오신 선배 이사장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CBS가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의 깃발로 설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순종 이사장은 그러면서 "CBS는 무한경쟁, 약육강식의 시대에 다름과 차이, 분열과 분단을 뛰어넘는 화해의 플랫폼으로 쓰임 받아야 한다"며, "CBS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르게 세워가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BS재단이사장 이·취임 예배에는 전임 이사장들과 주요 교단장, CBS 임직원 등 1백 여 명이 참석해 신임 이사장에게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
25대 이사장을 지낸 전병금 강남교회 원로목사는 '예언자적인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CBS가 그 어느 때보다 예언자가 필요한 이 때에 우리 사회의 예언자적인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연홍 목사는 "군사정권 시절 CBS가 써온 기사들을 지금 보면 어떻게 감당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대를 앞서갔다."며, "CBS가 생명을 살리는 정도 언론으로서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김학중 목사(안산 꿈의교회)는 "CBS가 세상과의 경주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모퉁이에서 CBS를 돕고 응원하고 섬기겠다."고 축하를 건넸다.
이밖에 이사장을 지낸 김순권 경천교회 원로목사와 김근상 전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를 비롯해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순창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육순종 이사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재단이사장 이·취임예배는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재단법인 CBS 제32대 육순종 이사장은 한국기독교장로회 104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비전아시아미션 이사장, 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이사, 장공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재임 중이다.
육순종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5년 6월 말까지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스 막은 전장연에 서울시 "건건이 형사고발 손해배상 할 것"
- 민주당 의총서 '불체포특권 포기' 혁신안 추인 불발
- 성폭행·극단선택 시도 알고도 방치…'청주 여중생' 친모 법정구속
- "방송법 직회부는 위법"…與 청구·피청구인, 헌재서 한목소리
- 유승준, '비자 소송전' 2심서 승소…法 "사회적 공분 있지만 법에 따라야"
- '파업' 순천 성가롤로 진료 축소…무기한 파업 가능성도
- '하이마트 매각' 400억대 약정금 소송…대법, 선종구 前회장 일부 승소
- 권영세 "김여정 '대한민국', '2개 국가'인지는 좀더 살펴봐야"
- 檢, '천화동인 6호' 범죄수익 추가 동결…6호 명의 총 146억원
- 오세훈 "오늘밤이 정점"…서울시 침수대비 비상근무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