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손글씨대회, 1만4700명 응모…역대 최다 기록 경신

김미경 2023. 7. 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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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손글씨대회에 올해 1만4700여명이 응모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교보문고는 9회째를 맞는 이번 손글씨대회에 전년 대비 50%를 넘는 응모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응모작은 14일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와 서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본선진출자 300명이 선정된다.

한편 교보손글씨대회는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대표 김상훈, 안병현),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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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0% 급증…인지도 쌓아온 결과
아동·청소년부문 전년 대비 80%이상 증가
초중고 단체 참가자↑…학교 공감 주 요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손글씨대회에 올해 1만4700여명이 응모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9340명보다 50%를 훌쩍 넘은 수치다.

13일 교보문고는 9회째를 맞는 이번 손글씨대회에 전년 대비 50%를 넘는 응모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교보 측에 따르면 9회에 걸친 대회에 대한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온 결과다.

사진=교보문고 제공.
아동부문 응모자는 4700여명, 청소년부문은 5100여명으로 아동과 청소년부문의 응모자가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부문의 증가는 초중고교 중심으로의 단체 참가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교육적인 의미에 공감한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역대 최다 응모에 주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응모작은 14일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와 서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본선진출자 300명이 선정된다. 21일부터 열리는 본선대회를 거쳐 오늘 9월 중순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작은 10월 초 시상과 더불어,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자 중 한명의 글씨체는 서체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한다. 지난해의 경우 수상 당시 82세로 역대 최고령 수상자로 화제가 됐던 김혜남씨가 선정돼 서체로 개발됐다. ‘교보 손글씨 2022 김혜남체’는 전체적 글씨 형태가 세로로 길고 얇은 펜글씨 스타일로 인쇄물, 웹, 모바일, 광고물, 영상자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교보손글씨대회는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대표 김상훈, 안병현),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한다.

사진=교보문고 제공.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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