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근 "한국미술국제대전, 지친 마음 위로하고 치유하는 계기 되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원 캠페인 함께 진행…총 300여점 전시

송수근 협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송수근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장은 제30주년 한국미술국제대전 페스타 특별기획전에 대해 "우리 모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특별기획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원하고 난민을 돕는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미국과 중국, 호주, 스리랑카 등 12개국 작가의 출품작을 포함해 총 300여점이 전시된다.

명예대회장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미술국제대전은 예술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창작 의지를 높이고, 미술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유능한 작가들을 발굴하는 등 지역 미술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미술을 넘어 한국 미술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서양화가 홍용남 화백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상을, 도예가 김진성 대둔산미술관장은 서울특별시장상을, 서양화가 손난숙은 용산구청장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