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일부 의원 "독도는 일본땅" 주장에 서경덕, 항의 메일

성도현 2023. 7.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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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취지의 행사를 연 것과 관련해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일본 시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거짓 정보를 주고 세뇌화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짓 선동을 멈추고,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의 빠른 폐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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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열린 '자민당 본부 앤 영토주권전시관 견학 투어' 행사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취지의 행사를 연 것과 관련해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일본 도쿄의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자민당 본부 앤 영토주권전시관 견학 투어' 행사가 열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에스기 겐타로 등 의원 3명이 일반 시민들을 모집해 강연회 및 투어를 했다"며 "이는 엄연한 영토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일본 시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거짓 정보를 주고 세뇌화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짓 선동을 멈추고,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의 빠른 폐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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