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50일 앞으로…"새로운 공예 정신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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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1일 개막하는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다음을 만드는 공예 △로컬 공예 콘텐츠의 글로벌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라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10월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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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연계 행사 풍성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1일 개막하는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다음을 만드는 공예 △로컬 공예 콘텐츠의 글로벌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라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조직위는 비엔날레 개막 50일을 앞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한옥 도자공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10월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대에서 펼쳐진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기후 변화와 팬데믹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는 인류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연의 사물을 이용해 인간을 위한 다양한 기물을 제작해 온 공예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새로운 공예 정신을 본전시에서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전시에서는 '걷고', '잇고', '만들고', '사랑하고', '감지하는' 테마로 자연의 천연재료와 장인의 오래된 기술이 결합된 순수한 형태의 공예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공예까지 총망라해 조망할 계획이다.
비엔날레 기간에는 16명의 국내외 공예관련 전문가들의 담론를 펼치는 '크라프트 서밋'과 7개국 13 작가팀이 진행하는 '국제공예워크숍' 등 학술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이 '문화재'를 테마로 한 미이어 아트 전시를 선보이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가 진행된다.
또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이,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특별전'이 열려 공예비엔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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