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세기의 대결' 의식한 신경전? 알카라스 "아버지의 조코비치 연습 촬영이 나에게 도움? 그렇지 않다"

조영준 기자 2023. 7. 13.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와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맞붙는 '세기의 대결' 성사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둘 모두 윔블던 4강에 오른 상황에서 알카라스의 아버지가 조코비치의 연습을 촬영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언론은 13일(한국시간) "알카라스의 아버지가 조코비치의 훈련을 촬영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왼쪽)와 노바크 조코비치의 얼굴이 들어간 2023 윔블던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와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맞붙는 '세기의 대결' 성사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둘 모두 윔블던 4강에 오른 상황에서 알카라스의 아버지가 조코비치의 연습을 촬영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언론은 13일(한국시간) "알카라스의 아버지가 조코비치의 훈련을 촬영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카라스는 8강전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홀게르 루네(20, 덴마크, 세계 랭킹 6위)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알카라스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알카라스는 "아버지는 테니스 광팬이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인터뷰 중인 카를로스 알카라스

알카라스는 테니스 사랑이 남다른 그의 아버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경기장과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올잉글랜드 클럽을 돌아다닌다고 밝혔다.

윔블던을 비롯한 테니스 대회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촬영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연습 코트는 취재진은 물론 제한된 수의 팬들이 출입할 수 있다. 몇몇 팬들은 선수들의 연습을 개인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를 생각할 때 그의 아버지가 조코비치의 연습을 촬영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알카라스는 아버지의 촬영이 유리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그(조코비치)의 훈련 영상은 SNS에 널리 퍼졌다.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윔블던을 앞두고 연습 중인 노바크 조코비치(가운데)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

조코비치는 훈련 중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다. 그는 "훈련할 때 사생활을 보장받고 싶을 때도 있다. 연습할 때도 긴장을 풀 수 없고 경기처럼 임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알카라스는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3위)를 만난다. 조코비치는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윔블던 남녀 단식 준결승과 결승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