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성장 새 동력 확보위해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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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기반이 약한 대구 지역 경제성장을 위해 관광산업의 인프라를 확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과장은 "관광산업은 환경규제에서 자유롭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크며 지역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러나 타지역 관광객들의 대구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재방문 의향도 낮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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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제조업 기반이 약한 대구 지역 경제성장을 위해 관광산업의 인프라를 확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이용호 과장은 13일 본부 창립 73주년 언론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관광산업은 환경규제에서 자유롭고 고용 창출 효과가 크며 지역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러나 타지역 관광객들의 대구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재방문 의향도 낮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의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형 문화시설 인프라가 타 광역시보다 부족하며 호텔·펜션 등 관광객 숙박 여건, 시내 지역에서 관광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구는 인구 규모에 비해 전체 호텔 및 고급 호텔(4,5성급)의 숫자가 부족하고, 펜션 또한 타 지자체보다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숙박시설 공급량을 늘려나가되, 수요자(관광객)의 니즈(요구)에 맞춰 대형·고급화된 숙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 교통 인프라로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를 조속히 건설하고, 여행객의 시내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렌터카 인프라, 공영주차장 등을 적극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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