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스키즈·트와이스…상반기 美 CD 판매량 톱10 중 9개가 K팝

이재훈 기자 2023. 7. 13.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 중 아홉 개 자리를 K팝 그룹의 음반이 휩쓸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미국에서 39만5000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판매돼 '톱 시디 앨범 세일즈(Top CD Album Sales)'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븐틴·슈가·지민·에이티즈·엔하이픈 음반도 순위권
[서울=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23.07.11.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 중 아홉 개 자리를 K팝 그룹의 음반이 휩쓸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미국에서 39만5000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판매돼 '톱 시디 앨범 세일즈(Top CD Album Sales)'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톱5까지는 모두 K팝 음반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의 세 번째 정규 음반 '★★★★★ (5-STAR)'(파이브스타)가 32만2000장으로 2위, 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12집 '레디 투 비'가 25만8000장으로 3위, 그룹 '세븐틴'(SVT)의 미니 10집 'FML'이 23만3000장으로 4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솔로 활동명 어거스트 디의 정규 음반 '디-데이'가 18만6000장으로 5위다.

또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16만8000장으로 7위,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가 12만9000장으로 8위, 엔하이픈 미니 4집 '다크 블러드'가 12만7000장으로 9위, 스트레이키즈가 지난해 발매한 미니 7집 '맥시던트'가 11만4000장으로 10위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0집 '미드나이츠'가 17만6000장으로 6위다. 해당 부문 톱10 중 스위프트의 음반만 K팝이 아니다.

K팝은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하는 '톱 앨범스(Top Albums)'(Total Sales)' 부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 템테이션'은 39만9000 세일즈 포인트로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60만7000포인트)에 이어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스트레이 키즈. 2023.06.08.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부문에선 스트레이키즈의 '파이브스타'가 3위, 트와이스의 '레디 투 비'가 4위, 세븐틴의 'FML'이 6위, 어거스트 디의 '디-데이'가 8위, 지민의 '페이스'가 9위를 차지했다.

루미네이트는 작년 12월30일부터 지난달 6월29일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상반기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K팝은 현지에서 점차 더욱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미국 음악 청취자의 40%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된 음악을 청취했는데 26%가 스페인어 노래, 각각의 8%가 프랑스어·일본어 노래, 7%가 한국어 노래를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