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시작됐다…충남·전북 모레까지 최대 400㎜ 이상

이현수 2023. 7.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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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 비가 쏟아지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모레(15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최대 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강원동해안과 전남·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충청·전북북부·경북북서내륙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곳곳에 시간당 30~40㎜씩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충남과 전북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강수량이 400㎜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에는 최대 300㎜ 이상, 전남에는 최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 강수량은 100~250㎜로 예상됐습니다.

강원동해안과 전남, 영남 지역 강수량은 50~150㎜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6~17일엔 전국, 18일엔 중부지방, 19일엔 충청과 남부지방, 20일엔 전남·경남·제주에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21일 이후에도 정체전선이 한반도 주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6.8㎜을 기록했습니다.

7월 평년(1991~2020년 평균) 강수량은 288.5㎜로, 최근 18일 사이 이를 훌쩍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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