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감염환자 치료 중 사망…“길고양이 접촉 불구 감염경로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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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환자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1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49)가 지난 6일 SFTS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 치료를 받다가 12일 숨졌다.
지난 5일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SFTS 검사를 받은 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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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환자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1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49)가 지난 6일 SFTS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원 치료를 받다가 12일 숨졌다.
SFTS 사망 사례는 올해 들어 제주도에서 처음이다.
A씨는 양성 판정을 받기에 앞서 진행된 제주도 역학 조사에서 “특별한 외부 활동은 없었지만 양성 판정을 받기 나흘 전 길고양이와 접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제주도는 길고양이 접촉이 직접적인 감염 경로인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
지난 5일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SFTS 검사를 받은 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 편이다. 감염 시 고열과 혈소판 감소,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 통계에 따르면 SFTS 환자가 608명 발생, 그중 103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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