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대 직장인 34% "정년까지 일하고 싶지만 자신 없어"

장지민 2023. 7. 13.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거주 40대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만이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만 40~49세 임금 근로자와 비임금 근로자 1189명을 대상으로 '현재 일자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3.8%만이 현재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응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거주 40대 직장인, 10명 중 3명만 "정년까지 기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거주 40대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만이 현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만 40~49세 임금 근로자와 비임금 근로자 1189명을 대상으로 '현재 일자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3.8%만이 현재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정년과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다"고 응답한 5.8%를 더해도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는 비율은 40%가 채 되지 않았다.

반면, 33.9%는 "정년까지 일하고 싶지만 오래 다닐 수 있다는 자신이 없다"고 답했으며 12.5%는 "현재 일자리에서 정년까지 일하고 싶지 않고 다른 일을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답했다.

현 직장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기간을 보면 △'10년 이상'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년 이상 10년 미만' 28.1% △'2년 이상 5년 미만' 22.7% △'1년 이상 2년 미만' 10.3% △'1년 미만' 4.9% 순이었다.

재단 측은 상당수의 40대 직장인이 10년 이내에 현 직장을 정리하고 경력을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 중인 것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40대 직장인들이 일자리에 대해 가장 중시하는 가치로는 '고용안정성(37.7%)'이 1위였다. 이어 근로소득(32.8%), 근무환경(9.4%), 발전가능성(8.2%) 등이 뒤를 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