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시총 370조↑… 1위 삼성전자, 약 100조원 증가

정옥재 기자 2023. 7. 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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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370조 원 이상 증가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 2600여 곳의 올해 연초 시총 규모는 2011조 원 수준이었다.

1위 삼성전자는 올 초 331조 3229억 원이던 시총이 지난달 말에는 431조183억 원으로 최근 6개월 새 99조 6953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외 올 상반기 시총이 1조 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11곳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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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硏, 2599곳 시가총액 조사
연초 2011조→6월말 2388조
올 상반기 시총 증가율 18.7%↑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기아 10조 넘겨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370조 원 이상 증가했다. 시총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곳은 50곳 이상이었고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이 기간 100조 원 가까이 상승했다.

2023년 상반기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10곳. 한국CXO연구소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이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599곳이다. 올해 1월 2일과 6월 30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를 비교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 2600여 곳의 올해 연초 시총 규모는 2011조 원 수준이었다. 지난달 말에는 2388조 원으로 최근 6개월 새 시총이 377조 원(18.7%↑) 수준으로 불었다. 2600여 곳 주식종목 가운데 올 상반기에 시총 외형이 오른 종목은 1769곳(68.1%)이었다.

올 연초 대비 지난달 말 시총이 1조 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51곳이었다. 이 중 8개 종목은 10조 원 이상 증가했다. 1위 삼성전자는 올 초 331조 3229억 원이던 시총이 지난달 말에는 431조183억 원으로 최근 6개월 새 99조 6953억 원 이상 증가했다. 3위 SK하이닉스도 55조1097억 원에서 83조 8658억 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28조 7560억 원 넘게 높아졌다. 2위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역시 104조 3640억 원에서 129조4020억 원으로 25조 380억 원 이상 시총 외형이 커졌다.

이외 에코프로(17조3041억 원↑), 에코프로비엠(15조2178억 원↑), 포스코퓨처엠(12조5103억 원↑), 기아(10조 6510억 원↑), 현대차(10조 1353억 원↑) 종목 순으로 최근 6개월 새 시총 증가액이 10조 원을 넘겼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 58조8608억 원이던 것이 지난달 말에는 52조9534억 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5조 9074억 원 이상 감소했다. 이외 올 상반기 시총이 1조 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11곳 더 있었다. 이 중 LG생활건강(4조 763억 원↓), 엔씨소프트(2조9967억 원↓), SK(2조 8330억 원↓), 아모레퍼시픽(2조1876억 원↓)의 시총은 올 상반기에만 2조 원 넘게 떨어졌다.

올 상반기 시총 상위 톱 20 판세도 요동쳤다. 시총 상위 20곳 중 가장 눈에 띄게 앞선 곳은 ‘에코프로’였다. 이 종목은 올 1월 초만 해도 시총 순위 100위에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지난달 말에는 17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곳 256개 주식종목 가운데 시총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던 곳은 에코프로비엠의 지주회사인 에코프로였다. 이 종목의 올 상반기 시총 상승률만 해도 624%나 ‘퀀텀점프’했다. 2조 7730억 원(1월 초)이던 시총은 20조 772억 원(지난달 말)으로 크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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