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서 반도체 인재 육성…53개 학과 반도체 등 신산업학과로 개편

인지현 기자 2023. 7.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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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53개 학과가 반도체, 소프트웨어(SW) 등의 신산업·신기술 학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70개교, 96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해진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돕는 사업이다.

이중 반도체, SW,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하는 학과는 5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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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공·신기술 융합한 마이크로 교육과정 10개 신설

직업계고 53개 학과가 반도체, 소프트웨어(SW) 등의 신산업·신기술 학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70개교, 96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해진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돕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총 900여개 학과 개편을 지원해왔다.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상당수 학과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중심으로 재설계된다. 이중 반도체, SW,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하는 학과는 53개다. 11개 학과를 개편했던 지난해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신설된 마이크로 교육과정에도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다양한 교과목으로 구성된 작은 학점 단위의 교육과정을 뜻한다.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가 안정적으로 학과 개편을 할 수 있도록 학과 개편 학급당 약 2억5000만 원의 보통 교부금을,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1개당 약 3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중급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계고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직업계고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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