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날씨] 모레까지 매우 많은 비…중부·전북에 최대 400mm

서해상에서 또 다른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어 지금은 인천에 시간당 40밀리미터에 달하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내륙으로 확산해 지금부터 서울에도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말인 모레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전북에 최대 400밀리미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충북, 경북 북부에 최대 300밀리미터가 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 100에서 250밀리미터 정돕니다.

또 강원 동해안과 전남, 경남에도 50에서 15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순간 풍속 초속 15에서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몰아쳐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6도, 광주와 대구 29, 제주는 33도로 대부분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낮겠지만, 폭염경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3.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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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