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 양극재 생태계 조성 위해 5년 2조원 투자

김도현 기자 2023. 7.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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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코프로·경상북도·포항시 등은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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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코프로·경상북도·포항시 등은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49만6000㎡(약 15만평)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2028년까지 전체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지역 내 고용효과도 증진된다. 에코프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1900명을 채용하고 600명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총 3700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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