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강원도 아파트 입주율, 50%로 전국 꼴찌…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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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강원도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와 강원도의 입주율 격차는 전달보다 더 벌어지면서 주택시장의 양극화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수도권 입주율이 2020∼2022년 상반기 입주율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화되면서 서울과 강원도의 입주율 차이는 5월 30.5%p에서 6월 34.5%p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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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입주율 63.6%…전월대비 3.1%p 하락
지난 6월 강원도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와 강원도의 입주율 격차는 전달보다 더 벌어지면서 주택시장의 양극화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전국 입주율은 63.6%로 전월보다 3.1%p 하락했다.
수도권은 80.1%에서 78.5%로 1.6%p 하락했고, 5대 광역시는 65.4%에서 61.4%로, 기타 지역은 62.7%에서 59.7%로 떨어졌다.
수도권 중 서울은 86.7%에서 84.5%로 인천·경기권은 76.7%→75.5%로 각각 소폭 하락했다.
비수도권 중 광주·전라권(56.8%→57.5%)과 제주권(62.2%→72.2%)을 제외하고 모두 입주율이 떨어졌다.
특히 강원도는 전달 56.2%에서 6월 50.0%로 6.2%p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입주율을 보였다.
수도권 입주율은 올해 3월 73.6%로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회복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다시 하락 전환했다.
주산연은 수도권 입주율이 2020∼2022년 상반기 입주율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입주율 격차는 더 확대됐다,
비수도권 입주율은 올해 1월 이후 60%대의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최저치인 60.4%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화되면서 서울과 강원도의 입주율 차이는 5월 30.5%p에서 6월 34.5%p까지 벌어졌다.
입주 여건을 나타내는 입주전망지수는 수도권·대도시에 비해 기타 도 지역이 큰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시-지방간 온도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85.5에서 76.0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0보다 낮으면 입주여건이 나쁘다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87.3에서 90.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광역시는 83.6에서 80.5로, 도 지역은 86.2에서 67.3으로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의 입주전망지수는 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도의 입주전망지수 하락폭은 25.2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기존 미분양 물량에 신규 분양 물량이 더해지면서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주산연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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