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8주째 상승세 유지...부산·대구도 하락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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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방에선 대구와 부산 아파트 하락 폭이 줄었고, 전남 지역은 하락 폭이 커지는 등 혼조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는 지역별 상승, 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정주 여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 강북권에선 중랑구(-0.02%)·강북구(-0.01%)는 하락했으나 마포구(0.12%)·용산구(0.06%)·성동구(0.05%)에선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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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방에선 대구와 부산 아파트 하락 폭이 줄었고, 전남 지역은 하락 폭이 커지는 등 혼조세가 이어졌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7월 2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전세 가격은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는 지역별 상승, 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정주 여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일부지역은 매수 매도 희망가격 격차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서울 강북권에선 중랑구(-0.02%)·강북구(-0.01%)는 하락했으나 마포구(0.12%)·용산구(0.06%)·성동구(0.05%)에선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16%)·서초구(0.07%)·영등포구(0.06%) 역세권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인천에선 동구(-0.19%)·계양구(-0.03%)는 하락했으나, 연수구(0.21%)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중구(0.07%)는 운서·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05%)는 서창·논현·구월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권에선 경기 북부 양주시(-0.28%)·안성시(-0.19%)·동두천시(-0.15%) 위주로 하락이 이어졌다. 반면 경기 남부권인 과천시(0.39%)·하남시(0.35%)·성남 수정구(0.34%)는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선 대구(-0.10%→-0.09%)와 부산(-0.07%→-0.05%)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줄었다. 반면 전남(-0.09%→-0.10%)은 여수시(-0.19%)와 나주시(-0.12%)를 중심으로 하락이 이어졌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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