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왜곡 논란 ‘킹더랜드’ 아랍어 사과문 추가 공개 “신속히 수정할 것”

박수인 2023. 7.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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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문화 왜곡 논란이 불거진 '킹더랜드' 측이 아랍어로 된 사과문을 내놨다.

'킹더랜드' 측은 '가상국가이니 문제 될 것 없다'는 식의 해명에 비판을 받자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며 한국어, 영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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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랍 문화 왜곡 논란이 불거진 '킹더랜드' 측이 아랍어로 된 사과문을 내놨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사 측은 7월 13일 JTBC드라마 공식 SNS에 아랍어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8, 9일 방송된 '킹더랜드' 7, 8회에서는 아랍왕자 사미르(아누팜 트리파티)가 클럽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 술을 마시고 천사랑(임윤아)에게 추파를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아랍권 시청자들은 인도 출신 배우가 아랍인을 연기한 것과 술을 금지하는 무슬림인 아랍인이 술을 마신다는 설정, 아랍왕자를 바람둥이로 묘사한 점 등에 대해 문화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킹더랜드' 측은 '가상국가이니 문제 될 것 없다'는 식의 해명에 비판을 받자 "특정 국가나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타 문화권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상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속히 최선의 수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며 한국어, 영어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주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여주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만들어 가는 이야기.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제공, JTBC드라마 공식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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