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된 롯데호텔HQ 총괄대표 후임은?…18일 VCM 뒤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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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가 건강상 사유로 사임하며 후임 인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18일 롯데그룹 VCM을 앞두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직이 공석이 되면서 후임 인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전날 사임해 내정 등 (후임이) 결정된 바 없다"며 "(인사 발표는) 지금은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는 분위기라 VCM 이후가 더 유력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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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신민경 기자 = 이완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가 건강상 사유로 사임하며 후임 인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롯데그룹 VCM(옛 사장단 회의) 이후 후임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건강 문제로 업무수행이 어렵다며 사의를 표했고 회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 대표의 사임은 지난해 12월 호텔군HQ 총괄대표 겸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지 약 7개월만이다.
이달 18일 롯데그룹 VCM을 앞두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직이 공석이 되면서 후임 인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VCM은 전 계열사가 모여 그룹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상, 하반기 한 번씩 나눠 열린다.
특히 롯데호텔군HQ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 경험 확장'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고 보폭을 넓힐 것을 예고했다.
호텔롯데를 글로벌 리딩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호텔과 면세점, 월드에서 관련 전략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엔 호텔군HQ 산하 3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는 '매직 라이드' NFT(대체불가토큰)를 출시해 팬덤 육성과 함께 롯데월드 로티·로리를 웹 3.0 무대에 메이저 IP(지적재산권)로 등장시킬 계획을 밝혔다.
앞서 6월엔 메디컬 투어 서비스 'M.웰스테이' 상표를 출원하고 3개 계열사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 상품을 준비 중이다.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도 지연되고 있다. 호텔롯데 IPO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할 핵심 카드로 신동빈 롯데 회장 숙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2015년 추진하려다 경영권 분쟁 등이 겹치며 지금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호텔군HQ 총괄대표직을 장기적으로 비워두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사 발표는 18일 VCM 이후 날 예정이다.
후임 하마평엔 현재 롯데지주 실장급들이 오르내린다.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지낸 이갑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이훈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혁신실 사장, 고정욱 재무혁신실 부사장, 고수찬 경영개선실 부사장 등이 실장급 임원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전날 사임해 내정 등 (후임이) 결정된 바 없다"며 "(인사 발표는) 지금은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는 분위기라 VCM 이후가 더 유력한 것 같다"고 전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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