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위험성평가 中企 도입 사례 현장점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 관련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이정식 장관이 13일 중소규모 제조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현장점검과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핵심수단인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위험 요인을 스스로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맞는 재해예방 체계를 실효적으로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이 장관은 위험성평가 제도의 현장 안착 및 확산을 위해 이날 중소규모 사업장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장관은 인천 미추홀구 소재 중소규모 제조업체의 제조공정을 둘러보면서 프레스 등 위험기계·기구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와 위험성평가를 활용한 위험요인 발굴 개선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인근 사업장 사업주들 10여명과 함께 위험성평가 도입 및 운영과 관련한 애로사항,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에 대한 의견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위험성평가는 안전을 보는 눈과 같다. 위험성평가를 통해 무엇이 위험한지 발굴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라며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위험성평가가 현장에 확산·안착되고,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안전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