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장맛비…주말까지 최대 400㎜ 물벼락

[앵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짧고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은 불과 1시간 전까지만 해도 빗줄기가 굵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약해진 모습입니다.

이번 비의 특징입니다.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또 강약을 반복하며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중부를 중심으로, 내일부터는 남부지방에도 시간당 30에서 8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이미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산사태 등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주변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를 중심으로 분포해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에서 30mm의 세찬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겠고, 내일부터는 남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모레까지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40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북과 경북 북부 내륙에 300mm 이상의 폭우가 퍼붓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 2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천 범람이나 저지대 침수 위험이 큰 만큼 하천변이나 상습침수구역 인근으로 접근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강풍까지 동반돼 보행하실 때도 안전사고에 주의해 주셔야겠고요.

장맛비는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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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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