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동면에 2030년까지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입지결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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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북부권인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2030년까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등을 처리하는 친환경종합타운이 조성된다.
최민호 시장은 13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입지를 전동면 송성리 일대로 결정하고 오늘 시청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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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북부권인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2030년까지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등을 처리하는 친환경종합타운이 조성된다.
최민호 시장은 13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입지를 전동면 송성리 일대로 결정하고 오늘 시청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송성리 일원 6만3천461㎡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종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토지 보상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예비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환경부 시설 설치계획이 승인되면 2027년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친환경종합타운은 하루에 생활쓰레기 400t과 음식물 80t을 처리하는 시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1천600원과 국시비 1천400억원 등 3천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자체 처리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공모를 통해 전동면 송성리 일대를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로 선정한 뒤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송성리 일대를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존권 위협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시는 친환경종합타운에 폐기물 처리는 물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발생하는 주민지원기금은 소득증대사업과 복지증진, 의료비, 장학금 등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전동면 일대 발전을 위해 도로 확장·포장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숙원사업 등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 달부터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 대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범주민 협업기구인 주민지원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환경기술이 최첨단으로 발전한 만큼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고의 시설로 조성할 것"이라며 "삶의 터전을 내어준 전동면 주민께 감사드리며, 신도심 주민들도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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