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바이드노믹스 신중론 제기…"제조업 장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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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바이드노믹스'에 대해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신중론을 제기했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월가 황제로 불리는 다이먼 CEO는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바이드노믹스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다이먼 CEO는 바이드노믹스가 대통령의 말처럼 성공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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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바이드노믹스'에 대해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신중론을 제기했다.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월가 황제로 불리는 다이먼 CEO는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바이드노믹스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중산층에 집중하는 것이 미국 경제 성공의 원동력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다이먼은 확신하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다이먼 CEO는 바이드노믹스가 대통령의 말처럼 성공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바이드노믹스를 산업 정책, 특히 제조업과 같은 특정 산업을 장려하며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략으로 분류했다. 그는 일부 산업 정책에 찬성하지만 국가 안보와 경쟁력과 관련한 경우에만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 정책 위에 사회 정책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정치적이지 않고 순전히 경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이먼은 바이든 행정부가 승인한 5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에 대해 "과도하다"며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이먼은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하면서도 "언젠가" 정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국가의 경제정책을 수립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유기업의 성장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이민, 세금, 의료, 주택과 관련한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미 경제가 지난 20년 동안 필요한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와 관련해 경고했던 "큰 폭풍 구름"에 대해 "부분적으로만" 들어 닥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6개월 내에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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