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아이돌 '농부' 만드는 이 예능…중국의 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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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뜨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농사를 짓자'입니다.
지난 2월 첫 방영 이후 중국 OTT 예능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힐링과 체험을 하는 단순 오락물이 아닌, 출연진이 '진짜 농부'가 돼 장기간 거주하는 게 특징으로, 중국의 '신하방', 즉 도시청년을 농촌으로 내려보내는 캠페인을 위한 선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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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첫 방영 이후 중국 OTT 예능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9세부터 26세 남자 배우와 아이돌 10명이 농사짓는 내용인데, 저장성 항저우시의 축구장 13개 크기 농지에서 190일간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힐링과 체험을 하는 단순 오락물이 아닌, 출연진이 '진짜 농부'가 돼 장기간 거주하는 게 특징으로, 중국의 '신하방', 즉 도시청년을 농촌으로 내려보내는 캠페인을 위한 선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예인을 총동원해 청년들의 농촌행을 부추기는 이유는, 중국이 직면한 극심한 청년취업난을 해결할 묘책이 될 수 있단 생각에서입니다.
현재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를 넘어섰습니다.
불만 세력인 '실업 청년'들이 시골로 내려가면 사회불안 요소도 제거되면서, 식량 자급자족, 농업 현대화도 빨라질 수 있단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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