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 아시아 정상 탈환 도전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청소년(U17) 핸드볼대표팀이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청소년(U17)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7.15-24) 참가를 위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에는 국내 여고 강자로 불리고있는 일신여고에서 김지선(CB), 유희빈(PV), 김민지(RW), 김다인(GK)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차출됐다. 3월 중고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대여고에서는 범다빈(LB), 임광선(RB), 김보현(LW)까지 총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4월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인천비즈니스고에서는 허윤서(PV), 이예서(RW) 2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 외에 최서연(무안고,PV), 임소의(경남체고,RB), 홍예지(휘경여고,GK), 신채현(황지정보산업고,CB), 유은아(천안공고,GK), 김수연(대전체고,LW), 구현지(대구체고,LB)까지 총 16명의 선수들로 4년만의 우승을 하기위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은 지난주 우승으로 막을 내린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과 동일하게 전 대회 우승을 차지해오다 작년 개최된 대회에서는 코로나 19로 불참하면서 연속 우승기록을 멈췄다. 이번 대회에 다시 참여하는 여자청소년대표팀은 4년만의 우승 탈환을 노린다.

제10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는 9개국이 참가한다. 각 국은 2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중국(16일), 카자흐스탄(19일), 네팔(20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최종순위 4위안에 들게된다면 2024년에 개최될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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