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가계 부채 크게 늘면 금리 올려 대응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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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 부채가 예상 밖으로 크게 늘면 금리를 올려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 대출이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금리나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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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 부채가 예상 밖으로 크게 늘면 금리를 올려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 대출이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금리나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가계 부채와 근원물가 경로, 미국 연준이 금리를 몇 번 더 올릴지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금통위원 6명 모두 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말 물가상승률이 다시 3%대 내외로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말할 수 없다며 물가가 목표인 2%대로 충분히 수렴한다는 과정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 인하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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