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대로 착공’ 촉구
조원진 “김건희 여사 일가 땅 기증 바람직”
여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공화당이 사업의 백지화를 결정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변경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공화당은 또한 김건희 여사 일가 땅에 대해서는 기증할 것을 제안했다.
13일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전날 오전 양평군청 앞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대로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재국 최고위원과 송병익 상임고문, 변성근 제2부총장 등 약 150여명이 참석,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대로 착공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원진 당대표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한 원 장관이 칼을 너무 세게 댔다”면서 “6년 국책사업을 장관 말 한마디에 백지화하는 나라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노선 변경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들이 계속 터지고 있고, 이로 인해 가장 속이 타는 국민은 양평군민과 인근 주민”이라며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엄포만 놓는 정부는 올바른 정부가 아니다. 이제라도 원 장관은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제는 김건희 여사 땅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을 기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을 기증하고 변경안대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략적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도 양평군민을 볼모로 경제논리가 아닌 정략적, 당리당략을 위한 정쟁적 가짜뉴스, 괴담을 중지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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