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고 남은 돈 불려주는 ‘Super365 계좌’ 잔고 천억 돌파
복리 연 3.15%로 이자 입금
CMA계좌에 이체 불편 해소
‘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내∙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 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CMA계좌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했다.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됐는데 ‘Super365 계좌’는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따로 두지 않은 일반적인 비대면 고객들은 매번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것이 불편했다. ‘Super365 계좌’에서는 1만원 이상(달러로는 500 달러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개선했고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2%)이 매 영업일 마다 계좌로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최근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1%가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매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부터 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를 차지한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 “’Super365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키고 고객 계좌의 예수금에 대한 운용 이자 수익 대부분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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