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사태 막아라…도핑방지위, 유소년 현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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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소트니코바가 금지약물 사용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유소년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사용 방지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해운대, 서부교육지원청 등 권역별로 관내 중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핑방지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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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 학생 "감기약도 금지약물…놀랐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소트니코바가 금지약물 사용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유소년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사용 방지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해운대, 서부교육지원청 등 권역별로 관내 중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핑방지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핑방지 현장 교육은 학교 또는 훈련장소를 직접 방문해 체험형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이다. 권역별로 100명이 넘는 학생선수가 참가했다. 현재까지 600명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미니특강 ▲금지약물을 찾아라 ▲도핑방지 퀴즈풀이 ▲도핑의 유혹에 대한 자세(VR 체험) ▲클린 스포츠 서약서 작성 등이다.
부산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유국종 장학관은 5일 부산 동래중에서 열린 교육을 참관해 "직접 체험해보고 게임 형태로 진행되는 교육이라 학생선수들의 반응이 좋다"며 "앉아서 듣는 강의식 교육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더 반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부산중학교 학생(야구)은 "금지약물을 찾아보는 게임에서 흔히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감기약도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사실을 알고 너무 놀랐다"며 "앞으로 모든 약을 먹기 전에 금지약물 검색서비스를 통해 꼭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해 학생선수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선수들의 올바른 도핑방지 인식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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