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양평고속道 국정조사는 尹아닌 文정부가 돼야”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적 대안 노선 검토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 방침 결정과 낙찰자 선정 모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범 이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안 노선 검토가 특혜를 위한 것이었다면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당선자 가족에게 잘 보이려고 애썼다는 것이냐”며 “민주당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무엇을 두고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인지 기가 막힐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이 사안을 끝없는 정쟁으로 몰고 가 사업을 장기 표류시키고 이를 통해 뭔가 의혹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선동해 정략적 이익을 챙겨보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세간에서는 ‘민주당이 이렇게 선동을 못 하는 건 처음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민주당 선동 공세는 두서도 없고 사실과도 맞지 않으며 사법리스크로 궁지에 몰린 절박한 심정만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폭우로 온 국민이 걱정하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고 민노총(민주노총)이 파업을 하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가짜뉴스 유포나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
이어 “우리 당은 더 이상 선동과 괴담이 우리 정치에 판 치게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선동에 대해 분명한 진실을 국민께 알리고 선동의 민낯을 낱낱이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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