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MVP 팬 투표 해봤더니…1~4위가 전부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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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가 한 매체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 1~4위를 석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는 트위터를 통해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대한 팬 투표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 외 MVP 선수를 거론하는 것이 무의미해졌고, 이번 팬투표 선택지에는 기호 1·2·4번에 '타자 오타니', 3번에 '투수 오타니'의 사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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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가 한 매체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 1~4위를 석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는 트위터를 통해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대한 팬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NL에서는 1∼4위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아쿠냐는 이번 시즌 타율 0.331에 21홈런, 41도루,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0으로 맹활약해 75.2%의 득표율로 1위를 달렸고, 그 뒤로 캐럴(10%)과 베츠(9.7%), 프리먼(5.1%)이 순위를 이었다.
그러나 AL 투표에서는 4개의 선택지에 오타니 쇼헤이만 존재했다. 올시즌 보이고 있는 오타니의 걸출한 기록 때문이다.
타자 오타니는 시즌 전반기 타율 0.302, 32홈런, 71타점, OPS 1.050으로 맹활약했고, 홈런과 OPS, 장타율(0.663)도 양대 리그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반기 7승 4패에 평균자책점 3.32를 거뒀고, 피안타율(0.189) 리그 최저 1위, 탈삼진(132개) 3위를 기록중이다.
그나마 경쟁자로 거론되던 지난해 AL MVP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 19개를 때리고 지난달 초 전열에서 이탈하자 오타니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타니 외 MVP 선수를 거론하는 것이 무의미해졌고, 이번 팬투표 선택지에는 기호 1·2·4번에 ‘타자 오타니’, 3번에 ‘투수 오타니’의 사진이 걸렸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오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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