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65km 쾅! '퍼펙트맨' 사사키, 시즌 최다 14K 탈삼진쇼...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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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의 괴물 투수 '퍼펙트맨'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스)가 165km/h 광속구를 앞세워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사사키는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4탈삼진을 기록한 사사키는 12번의 등판 가운데 8번의 등판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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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의 괴물 투수 '퍼펙트맨'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스)가 165km/h 광속구를 앞세워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사사키는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를 기록한 사사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8승, 오릭스)에 이어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48로 끌어내렸고 시즌 121탈삼진을 기록,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리그 1위를 달렸다.
사사키는 1회 다소 주춤했다. 2아웃을 잡은 뒤 쿠레바야시 코타로에게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고 세데뇨에게 2루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2사 2루에서 사사키는 땅볼을 유도해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이후 사사키는 파죽지세로 이닝을 지워나갔다. 2회 안타 하나를 허용한 것이 이날 마지막 피안타였고 삼진 3개로 이닝을 삭제했다. 3회 2삼진, 4회 3삼진, 5회 2삼진, 6회 2삼진으로 5이닝 연속 2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냈다.
7회를 파울플라이와 땅볼 2개로 정리한 사사키는 총 투구 수 104구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바 롯데 불펜은 8회 2점을 내줬지만 경기 초반 벌어둔 5점을 지켜 5-3으로 승리했다.
사사키는 이날 던진 45구의 패스트볼 가운데 29구가 160km/h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빠른 공을 던졌다. 4회와 5회에는 개인 최고 구속인 165km/h를 두 차례나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4탈삼진을 기록한 사사키는 12번의 등판 가운데 8번의 등판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과 1995년 이라부 히데키(12번)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재 사사키의 페이스라면 구단 최고 기록도 충분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는 지난 5월 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5이닝 12탈삼진 무실점을 이어가던 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89구를 던져 6회에도 충분히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지만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일찍 교체됐다. 이후 약 3주의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퍼시픽 리그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 다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1승 뒤진 다승 부문에서 라이벌 야마모토만 제친다면 데뷔 첫 트리플 크라운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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