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텃밭 암매장' 친모 구속 송치…묵묵부답
한웅희 2023. 7. 13. 13:23
7년 전 신생아 딸을 텃밭에 암매장한 친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7년 동안 죄책감은 없었냐', '죽은 아이한테 미안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2016년 8월 경기 김포의 텃밭에 태어난 지 1주일가량 된 딸 B양을 묻고 살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딸을 양육하기 어려웠다"며 살인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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