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버는 ‘日연봉 1위’가 한국인?…카이스트 출신 신중호 Z홀딩스 대표

2023. 7. 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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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한국인인 신중호 Z홀딩스 대표로 조사됐다.

신 대표는 지난해 스톡옵션(stock option/주식매수 선택권) 평가액을 포함해 48억6000만엔(약 450억원)을 벌어들였다.

보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해 일본에서 최대 보수를 받는 임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에도 라인 대표 겸 Z홀딩스 GCPO로 43억3000만엔(411억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1억엔이 스톡옵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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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호 Z홀딩스 대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한국인인 신중호 Z홀딩스 대표로 조사됐다. 신 대표는 지난해 스톡옵션(stock option/주식매수 선택권) 평가액을 포함해 48억6000만엔(약 450억원)을 벌어들였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상공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신중호 Z홀딩스 대표가 지난해 일본의 보수 총액 1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해 일본에서 최대 보수를 받는 임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에도 라인 대표 겸 Z홀딩스 GCPO로 43억3000만엔(411억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1억엔이 스톡옵션이었다. Z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자회사였던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해 만든 회사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한다.

어쩌다 한국인 임원이 일본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게 된 걸까.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최고 경영자에 대한 보수 낮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해외 유명 경영인을 스카우트 할 때는 해외 기준에 맞춰 연봉을 책정해야 경쟁력이 있다보니 신 대표 같은 해외 임원이 높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신 대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보수를 받는 임원은 소니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요시다 겐이치로 대표로 집계됐다. 그는 신 대표의 절반 수준인 20억8000만엔을 받았다. 소니 음악 사업과 스마트폰용 화상 센서를 다루는 반도체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당이익(EPS)과 연동된 성과 보수가 대폭 늘어났고, 스톡옵션까지 더해진 결과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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