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5개월 만에 '성매매 의혹'···강경흠 제주도의원 '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겸흠 제주도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5개월 만에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강 의원은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제명 조치를 내렸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오후 당사에서 윤리심판회의를 열고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강경흠 의원을 제명키로 의결했다.
강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제주도당은 당원 자격정지 10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겸흠 제주도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5개월 만에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강 의원은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제명 조치를 내렸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오후 당사에서 윤리심판회의를 열고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강경흠 의원을 제명키로 의결했다.
윤리심판원 관계자는 “성매매 유무를 떠나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심각한 품위 손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규정에 따르면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조치다. 징계처분 중 수위가 가장 높다.
강 의원의 성매매 의혹은 경찰의 유흥업소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최근 경찰은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지역 모 유흥업소를 단속하고자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이 유흥업소 업주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손님 적대와 성매매를 강요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강 의원이 여러 차례 해당 업소에 계좌이체를 한 내역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강 의원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세 차례 정도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 측 변호인은 ‘유흥업소를 방문해 술값을 이체한 것은 맞지만 성 매수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날 제주도의회 본회의에 참석한 강 의원은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자세한 사안은 경찰 조사에서 소명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강 의원은 불과 5개월 전인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수치 수준(0.08%)인 0.183%로 확인됐다. 당시 강 의원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이 반성하며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제주도당은 당원 자격정지 10개월 징계를 내렸다.
1993년생인 강 의원은 지난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내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됐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인' 이다인, 이승기와 결혼 후 첫 작품…단아한 한복 자태 공개
- 고등래퍼 윤병호 “마약 샀지만 일부는 투약 안해” 선처 호소
- 유승준, 21년 만에 한국땅 밟을까…방문 목적은 '취업'
- 구교환 ''D.P.' 시즌 2, D.P.의 모습에 더 집중했다'
- 67만 유튜버…日여행가서 생수 마시고 “후쿠시마 맛” 논란
- 두달 집 비운 사이…아이스크림 먹은 범인, 잡고보니 황당
- CU에서 파는 '이 맥주' 자진회수 조치…'맛 달라졌다'
- '넷째가 복덩이네'…출산장려금 5000만원 지급한 지자체는
- '코빅' 개그우먼 이지수 사망…'행복했다, 잊지 않겠다' 애도 이어져
- 비키니 美 여성들, 파출소 유리문 핥고 난동…마약검사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