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혼부부 `주거비 해결` 위해 48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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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주거비 부담'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시는 13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한도 증액, 이자지원 확대 등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은 '(예비) 신혼부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대출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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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지원 3.6→4.0% 확대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주거비 부담'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시는 13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한도 증액, 이자지원 확대 등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담은 '(예비) 신혼부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관련 사업에 4년간 총 4878억원을 투입한다.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의 대출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린다. 이자지원도 연 3.6%에서 4.0%로 확대한다.
코로나 이후 급증한 결혼식 수요로 예식장을 잡기 어려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사업도 확대한다. 북서울꿈의숲, 서울시청사 등 19개소를 개방한데 이어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24개소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늘어난 하객 규모를 고려해 예식공간별 수용인원도 당초 100명에서 최대 1000명까지 확대했다. 신혼부부의 심리상담부터 재무교육까지 맞춤 지원하는 '신혼부부학교'도 신설한다. 신혼부부학교는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위한 부부의 준비, 배우자의 역할 등을 배울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교실'과 부부관계를 점검하고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신혼생활 컨설팅', 안정적인 가정경제를 돕는 '재무상담 및 금용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인 신혼부부학교를 내년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신혼부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신혼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은행 대출 부담 같은 것만 덜어줘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집 문제 때문에 결혼을 늦추고 망설이지 않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적, 재정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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