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 재반등…`꼬마빌딩`이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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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폭 하락했던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다시 반등세를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 4월 상승세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던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이 5월 들어 꼬마빌딩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살아났다"며 "지난해 거래 수준 회복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올 2월부터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관심있는 물건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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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거래량 4월 대비 24.6% 상승
4월 소폭 하락했던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다시 반등세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5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5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47건으로 전월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최저점을 기록했던 거래량은 2, 3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 4월 소폭 감소했다. 5월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거래량은 늘어난 반면 거래가 모두 소형과 중형 빌딩에서 발생하며 거래금액 규모는 4월보다 줄었다. 5월 거래액은 8699억원으로 전월 대비 40.5%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은 '꼬마빌딩'이 거래량 반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3300㎡ 미만 소형빌딩이 145건 거래되며 전체 거래량의 98.6%를 차지했다. 특히 건물 전체를 1인 또는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꼬마빌딩 거래가 112건으로 확인됐다. 중대형(1만6500~3만3000㎡) 이상 규모의 빌딩 거래는 한 건도 없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종로구에서 16건의 매매거래가 발생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이어 강남구 15건, 마포구 14건, 용산구 12건, 중구 11건 순이었다.
매매거래금액은 강남구가 1971억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고, 마포구 767억원, 용산구 721억원, 성동구 622억원, 종로구 59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구의 경우 매매 거래량은 9건에 그쳤지만, 용답동에 위치한 건물이 170억원에 매매되며 거래금액은 4번째로 컸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 4월 상승세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던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이 5월 들어 꼬마빌딩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살아났다"며 "지난해 거래 수준 회복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올 2월부터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관심있는 물건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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