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구호단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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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는 지난 2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 지역에 200동 규모의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을 건립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시설 외에도 튀르키예 한인회가 하타이 지역 이스켄데룬에 조성한 '한국마을'에 교육, 문화 등 프로그램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 및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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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는 지난 2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 지역에 200동 규모의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을 건립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시설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 규격을 준수하는 한편 단열을 강화했다. 내부에는 삼성전자 에어컨, TV, 냉장고 등이 설치됐다. 이재민 입주는 이달 초부터 차례대로 진행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시설 외에도 튀르키예 한인회가 하타이 지역 이스켄데룬에 조성한 '한국마을'에 교육, 문화 등 프로그램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 및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카라만마라슈 시설과 이스켄데룬의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는 이재민의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적 지원을 제공하는 지속 돌봄 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형제의 나라를 돕기 위해 마음을 전해준 많은 기업과 국민들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의 도움으로 튀르키예 국민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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