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2000어시' 타잔, 그의 발자취

(MHN스포츠 이솔 기자) LPL 최상위 정글러 중 한명, 타잔이 20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일 오후 4시, 중국 수저우 옌청 국제e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3 LPL 서머 7주 3일차 2경기에서는 LNG가 TT를 2-1로 제압, 11승 고지에 오르며 최소 6위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와 더불어 LNG에게는 또 하나의 경사가 있었다. 타잔이 20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이는 LPL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합산한 기록으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은 제외된 기록이다.

타잔의 1호 어시스트는 지난 2021년 1월 13일, 더샤이-루키가 있던 iG를 상대로 기록됐다. 타잔은 6분경 용 앞 교전 당시 미드라이너 아이콘과 iG의 정글러였던 슌(그레이브즈)를 처치, 리그 제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챔피언은 판테온이었으며 경기는 2-0 완승.

100호 어시스트는 그가 쓰러트렸던 그레이브즈로 기록했다. 당시 무난한 중-하위권 팀이던 V5를 만난 그는 23분경 바텀 교전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 트리거 김의주(카이사)를 상대로 자신의 100번째 어시스트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역시 2-0 완승을 거뒀다.

기록 상의 1000호 어시스트는 2022 서머 OMG전 2세트에서 쓰여졌다. 당시 트런들을 선택한 타잔은 샨지의 사이온에게 궁극기(진압)을 가하며 그를 처치, 32분 용앞 교전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경기는 1-2로 패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2000번째 어시스트 대기록이 쓰여졌다. 이날 2세트에서 오공을 선택한 타잔은 오공으로 30분 용앞 교전에서 상대 야오야오(노틸러스) 처치를 도우며 2세트 마지막 어시스트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대기록을 완성한 그 세트는 패배했으나, 경기는 2-1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