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연결된 첼시 백업…’살림꾼’ 대체할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코너 갤러거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스쿼드를 갖춰가고 있는 과정에서 갤러거를 노리고 있다. 호이비에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타깃이 됐기 때문에 미드필더 옵션을 살펴보는 중이다"라며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이탈을 대비해 갤러거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코너 갤러거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스쿼드를 갖춰가고 있는 과정에서 갤러거를 노리고 있다. 호이비에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타깃이 됐기 때문에 미드필더 옵션을 살펴보는 중이다”라며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이탈을 대비해 갤러거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이지만, 첼시 내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커리어 대부분을 임대생 신분으로 보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시절 확실하게 색채를 드러낸 캐러거는 이어진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임대로 뛰며 재능을 터트렸다. 캐러거는 이 시즌 팰리스에서 소화한 34경기 중 33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시즌 내내 도합 39경기를 소화하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에서 올린 한 개의 도움을 제외하면 모두 리그에서 쌓은 공격 포인트였다.
팰리스 임대를 통해 리그 내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셈이었다. 특히 갤러거는 공격 포인트 생산은 물론 기존 장점으로 꼽히던 활동량 덕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는, 어느 감독이나 팀이라도 좋아할 만한 자원으로 여겨졌다. 팰리스는 갤러거를 원했지만 갤러거의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지켜본 첼시는 갤러거를 복귀시키며 1군 명단에 올렸다.
하지만 갤러거는 정작 첼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이 갤러거를 노리고 있는 이유다. 갤러거는 높은 활동량과 수비 기여도 등 호이비에르와 유사한 점이 많다. 게다가 갤러거는 호이비에르와 달리 공격 상황에서도 종종 눈에 띄는 선수이기도 하다. 게다가 호이비에르보다 나이도 더 어리니,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갤러거를 노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변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 갤러거를 중용할 것이라고 확신하기에는 이르나, 활동량 높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포체티노 감독의 특징을 고려하면 갤러거는 첼시에서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마테오 코바시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은골로 캉테 등 다른 자원들이 팀을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갤러거에게 기회가 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