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달 24∼27일 4개 권역별로 中공습 대비 훈련

대만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습에 대비한 대규모 대피 훈련을 실시합니다.

대만 국방부는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 기간에 맞춰 7월 24일∼27일 사이 북부(24일), 남부(25일), 동부 및 외곽도서(26일), 중부(27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인민해방군 공급 대비 훈련인 '완안'(萬安)연습'을 실시한다고 자유시보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의 공식 관계를 단절하고 대만에 대해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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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