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생애 첫 윔블던 4강 진출…메드베데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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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스무 살 샛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알카라스는 8강전에서 동갑내기 라이벌인 덴마크의 홀게르 루네를 맞아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세트부터는 정확한 리턴과 구석 구석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경기를 압도해 결국 3대 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알카라스가 윔블던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알카라스는 올해 호주오픈에는 나오지 않았고 프랑스 오픈에서만 4강에 올랐습니다.

알카라스는 4강에서 세계랭킹 3위인 러시아의 메드베데프와 격돌합니다.

메드베데프는 또다른 8강전에서 미국의 유뱅크스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알카라스가 메드베데프를 꺾는다면 결승에서 이번 대회 5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와 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틀 전 러시아의 류블료프를 누르고 4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탈리아의 신네르와 격돌하는데 실력과 경력에서 한수위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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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공식 경기가 열립니다.

MLB 사무국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개막전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샌디에이고에는 현재 김하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고, LA 다저스는 과거 박찬호와 류현진 등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어, 서울에서 개막전을 펼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