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화로…'국제 이동’ 순유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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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완화하면서 지난해 국가 간 인구이동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던 국제 인구이동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6년 만에 처음으로 순유출(-6만600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이 줄면서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28.3% 증가)와 외국인 입국자(87.2% 증가)가 크게 늘었다"며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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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순유출서 순유입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완화하면서 지난해 국가 간 인구이동이 큰 폭으로 늘었다.
취업·유학 등을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해 90일 넘게 체류한 외국인과 해외로 거주지를 옮긴 한국인 모두 각각 역대 최대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로 국제인구 이동이 순유출을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제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해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는 국제이동자는 1년 전보다 23만7000명(26.8%) 늘어난 11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입국자는 6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6000명(47.7%) 증가했다. 출국자는 5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2000명(8.7%) 증가했다.
입국자에서 출국자 수를 뺀 국제 순이동은 8만8000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던 국제 인구이동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6년 만에 처음으로 순유출(-6만6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의 입국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은 1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7% 증가했다. 출국은 1만9000명(-7.1%) 감소했다. 순이동은 16만8000명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외국인 이동을 국적별로 보면 입국은 중국(9만5000명), 베트남(5만2000명), 태국(3만5000명) 순이었다.
출국 역시 중국(7만명), 베트남(3만4000명), 태국(1만7000명) 순으로 동일했다.
체류 목적별로 구분하면 취업(33.4%), 유학·일반연수(21.5%), 단기(21.4%), 영주·결혼이민 등(12.7%) 순이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이 줄면서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28.3% 증가)와 외국인 입국자(87.2% 증가)가 크게 늘었다”며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이동 관련 지표가 상당 부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나, 올해 상반기까지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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