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시 남한을 '남조선'으로 지칭...'투 트랙 전략' 가능성

최두희 2023. 7. 13. 12: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13일) '화성-18형' 발사 관련 보도에선 우리를 지칭하는 용어로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다시 썼습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일과 11일 미군 정찰 활동을 비난하는 담화를 연이틀 내면서 우리를 '대한민국'으로 지칭했는데 북한이 '남조선'과 '대한민국'을 혼용하는 양상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향후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여정 부부장 담화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없는 대외적 매체에만 제시된 반면 '화성-18형' 관련 보도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대내용 매체에 실렸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외부 담화와 내부 메시지를 분리하는 일종의 투 트랙 전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